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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실을 못다닌지 까마득하다

Tce교육으로 집에 도착하면 12시가 다 되니
아마 담주말에야 마실을 댕길수 있을까?

마실을 댕기지 못하는 블로그임에도
'나 여즉 살아있어요~~'라고 꿈틀이라고 하고 싶어 작은 글들이나마 끄적이고 있다




영하 13도나 내려가던 날이었음에도 이들은 굴복하지 않았었나보다
서로 서로 몸을 꽁꽁 싸매놓았던 잎들을 그들은 모두 풀어놓더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혹독함을 이기고 나왔다

이제는 후손을 번식해야지 하며 살포시 꽃대를 내어 놓는다

이들만큼 우리의 삶이 혹독하고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명을 앗아갈만큼의 추위에 저항하기보다는
도리어 그 앞에 잎들을 활짝 펼쳐 내어놓고 고통을 이겨왔으니..


오늘도
겨우내 이겨온 그들을 우리의 식탁에 올려보련다
배추에 고기쌈을 즐기는 아들에게 배추의 이야기를 전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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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골친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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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명이 2009/02/25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건, 그 맛있기로 소문난 겨울 배추군요!! +_+

    흐리고 바람부는 날이 있다면,
    분명 개는 날도 있겠죠?
    요즘은.. 그 개는날만 기다리는 기분입니다.

    시골님,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죵?

  2. BlogIcon JUYONG PAPA 2009/02/25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조아보입니다. ^^
    씹을때 아삭아삭 소리...캬아~~ ^<>^

  3. BlogIcon 세담 2009/02/25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월동배추의 강인함!!!!

    바로 쌈싸서 드시면 배추가 섭섭해 할것 같기도 하구요!!ㅋㅋㅋ

  4. BlogIcon 안지용 2009/02/25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겨울배추의 맛은 너무나도 좋다고 하는데....

    배추가 넘 이쁘다고 하기엔... 좀 그렇고....

    섹쉬한거 같아요..

  5. BlogIcon 소나기 2009/02/25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된 동배추 하나만 있어도 밥한끼 뚝딱이죠.ㅎㅎ
    쌈장에 콕 찍어 먹으면 아삭아삭한게..^^

  6. 2009/02/26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7. BlogIcon 로리언니♩ 2009/02/26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 ~ +_+
    요런 배추 맛난 쌈장에 콕 찍어 먹으면 되는거죠? +_+
    완전 맛있잖아요 그거 아우 ㅋㅋ

    추운날 얼었다 녹았다 혼자서 아이구 기특해라+_+!!

  8.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2/26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배추...맛있는 생각밖에 안드네요...ㅋㅋ

  9.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2/26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추 한포기에도 이렇게 삶의 배움이 있네요...
    좋은 글로 좋은 느낌 주셔서 감사해요^^
    마실 천천히 나오세요~~

  10. BlogIcon MindEater™ 2009/02/26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녁으로 봄똥에 된장찍어 먹구 싶어졌어요..^^*

  11. BlogIcon PLUSTWO 2009/02/27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은고기 바로 올려줘야 되는데...ㅎㅎ
    아드님이 아주 좋아했겠는데요...

  12. BlogIcon 미자라지 2009/02/28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추가 완전 신선해보이네요..
    갑자기 김치가 땡긴다는..;;ㅋ
    즐거운 주말되십시오^^

  13. BlogIcon 감자튀김 2009/03/01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배추도 꽃을 피우는군요. ^^;;;
    고통의 승화는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3월이 시작 되었네요. 행복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ㅎㅎ

  14. BlogIcon sylvan 2009/03/0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왠지 찡해져요....
    저의 불평들은 다 복에 겨워서 하는 투정인 것만 같아요.
    삶에 감사하지 않은지 너무나 오래된 것 같네요..

  15. BlogIcon 빨간여우 2009/03/02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을 힘겹게 지났지만 결국은 주인장님의 쌈으로 생명을 다하는군요..ㅠㅠ

    걍 길러주세요...^^;;

  16.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3/02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물이 베어나오는 맛있는 배추일것 같습니다 ^^
    몸이 많이 고단하실것 같은데~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

  17. BlogIcon 키덜트맘 2009/03/03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고파요
    뜨끈뜨끈한 밥에 배추쌈. 침 고여요:-)

  18. BlogIcon 컴속의 나 2009/03/04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추의 생명력을 본받아 열심히 살아야 겟습니다^^

  19. BlogIcon Adios 2009/03/04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배추가 너무 싱싱해보여요...
    우리집 병든 애들과는.. 다른... ㅋㅋㅋ ^^

  20. BlogIcon 좋은맘 2009/03/04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진정 현지에서 바로 전송되는 봄동 사진~~~ ㅎㅎ 저 봄동왕팬이자나요...
    아~~ 먹고잡다....

  21. BlogIcon 임자언니 2009/03/04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한포기 살짝 절여서 겉절이 해먹고파욤~~

  22. BlogIcon sweetpocket 2009/03/06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2월은 큰 행사가 있어 블로깅도 잘 못하고 그랬네요~ 지난주엔 김장도 담궜답니다.^^

  23. BlogIcon 기리 2009/03/06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실 못다닌지 오래되서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

  24. BlogIcon 달팽가족 2009/03/09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좋습니다.
    저도 마실 못다닌지 오래되서 간만에 들렀습니다. ^^
    다들... 사는게 바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알아주세요..

  25. BlogIcon 호박 2009/03/10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쉽게 지나치는 동배추 하나에도
    삶의 작은 지혜들이 숨어있었네요.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꽃대를 피워내는 힘을 품고 있었나 보네요.

  26. BlogIcon Kay~ 2009/03/10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우내 이겨온 그들을 우리의 식탁에 올려보련다...
    너무 잔인한것 아니에요? ㅎㅎㅎ
    봄동.. 고소하고 싱싱하고.. 정말 맛있지요.
    삼겹살 싸먹어도 맛있는데..
    아침부터 고기 생각이.. ㅋㅋ

  27. BlogIcon 함차 2009/03/23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싱싱하게 작황이 실하게 열렸네요..
    요즘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에게 좋겠어요
    야채를 많이 먹으면 아이들과 어른들도 건강에 무척좋다고 하니 식단을 조절해야겠어요

작년까지 일하시던 새마을의 협의회장님은
군지회장으로 가시고
새로이 협의회장님이 되신분이 처음으로 어르신들께 떡국을 대접하며 인사를 드린다



우리네 부녀회장들도 모두 나와서 음식을 장만하고..
작년과 그대로인 부녀회장도 있지만
어떤 마을은 부녀회장님들이 바뀌었다



모두들 참으로 열심들이다

예전 같으면 이들도 모두 젊은네들께 대접을 받아야건만
이제는 젊은네가 별로 없으니
부녀회장의 이름으로 나와 더 나이 많으신 어른들께 대접을 한다

이름만 부녀회장인 나는
이럴때마다 참으로 부끄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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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담 2009/02/25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녀회장님께서 항상 솔선수범이시군요~~~~ㅎ

  2.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2/26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
    사랑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시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3. BlogIcon 컴속의 나 2009/03/04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촌 마을에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참 안돼 보입니다.
    젊은이들이 돌아 올 수 있는 톤촌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과 글을 보면서 농촌이 참 살갑고 인정이 많은 곳임을 느낍니다.
    갑자기 농촌에서 살고 싶어지는데 마음 만입니다...-_-;;
    부녀회장님으로서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4. BlogIcon Adios 2009/03/04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에 시골갔더니... 보건소 일하시는분이.. 밤에 마을 아이들 모아다가 불켜두고 공부방을 하고 있더군요 애들 공부도 가르치구 애들은 책도 읽구...

    너무 보기 좋은 모습들이었어요 ^^

겨우내 얼어있던 대파들이 조금씩 겨울의 옷을 벗고 있다
쪽파도 '너~ 거기 있니?~' 라고 물었었는데 새파랗게 봄단장을 하고 있다

옮겨놓은 자두나무도 벌써 움이 튼다
소리없이 내리는 이 비에
나무들은 움을 내고자 열심히 일하고 있으리라






죽은것 같던 모든것에
봄이 오니 움들이 나오고 푸름이 오고 있다

절망의 소리가 가득한 요즘
겨울이 지나고 나면 봄이 오듯
우리에겐 춥고 세찬 비바람이 생명들을 움트게 하듯
이 암울한 시기가 지나고 나면 움트는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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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온누리 2009/02/23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정말 봄인가봅니다
    바깥 날씨가 바람이 불어도
    그 안에 훈훈함이 있네요
    봄 소식 잘 보고 갑니다

  2. BlogIcon 세담 2009/02/23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명의 질기고 강인한 모습을 보네요~~ㅎ
    봄소식은 역시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3.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2/23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여유로움이 드네요...

  4. BlogIcon 미자라지 2009/02/23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이 정말 이쁘네요..
    다른 블로그와는 정말 차별성이 있는...
    마음이 편해지는 명상과 같은 블로그가 바로 여기네요..ㅋ

  5. BlogIcon JUYONG PAPA 2009/02/23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비가 우리들의 메말라있는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네요.
    가뭄때문에 난리들인데..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단비였으면...

  6. BlogIcon 라라윈 2009/02/24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다시 쌀쌀해지는 날씨에 마음도 스산해지는데...
    시골친척집님의 푸릇푸릇한 사진을 보니
    봄이 성큼 다가온 기분이 들어 행복해집니다~ ^^

  7. BlogIcon 앤셜리 2009/02/24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수유가 꽃필라고 슬슬 올라오드라구요
    제일 먼저 꽃피는 산수유가 피면 진짜 봄이겠죠?
    봄이 너무 조아 봄이 오면 살짝 미치는 저는 일년내내 봄이었음 좋겠어요

  8. BlogIcon 기리. 2009/02/24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게되실꺼 같아요~
    도심속에 살면 따뜻해지는 날씨말고는 알수있는게 거의 없어서 아쉽구요.
    봄이 오면 여기저기 산으로 들로 놀러다닐 계획을 잔뜩 잡고 있는데~~
    얼른 오면 좋겠습니다.

  9.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2/24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 시작이 오는군요~
    우리 주변에도 새로운 푸르름이 성큼 다가왔으면 합니다! ^^

  10. BlogIcon Kay~ 2009/02/24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봄소식이 들려오는군요.
    봄은 내 마음의 기대와는 달리 항상 저 멀리 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가까이 와 있군요! ^^

  11. BlogIcon 소나기 2009/02/24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제목부터가 시 처럼 들려요.^^
    시골님 시를 지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ㅎㅎ

  12. BlogIcon 호박 2009/02/24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부러운 텃밭을 가지고 계시네요~ 친척님^^
    호박도 저레 살고싶습니다(ㅠㅠ)

    하늘이 좀 구리구리합니다.
    눈이나 비가 온다는데.. 그래서 허리가 투덕투덕 쑤시는걸까요(ㅠㅠ)
    허리가 좀 투덕거릴지라도 가뭄이 해소될만큼 내렸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스마일(^---------^)하세욤~

  13. BlogIcon PLUSTWO 2009/02/24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파를 보면 라면이 생각나는 플투..ㅎㅎ
    봄을 앞두고 그나마 비가 좀 자주오는듯 해서 다행입니다..

  14.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2/24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잘 지내셨어요???
    시골님의 앞마당에 봄이 움트고 있군요^^...
    전....억지로 봄을 찾아 헤매곤 하죠...
    많이 바쁘시죠??
    항상 행복과 평안을 바래요^^*~~

  15. BlogIcon 웅크린 감자^^ 2009/02/26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봄비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저는 끝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정한 봄의 시작은 확실한 겨울의 끝맺음 이후에나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